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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 메신저에서 인스타형 피드·숏폼으로 확장 예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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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 메신저에서 인스타형 피드·숏폼으로 확장 예고

(주)소프트랩스 2025. 9. 2. 15:31

 

 

 

카카오톡 — 메신저에서 인스타형 피드·숏폼으로 확장 예고: ‘관계 기반 소셜’ 전환 실험의 성패를 읽기


카카오톡, 이제는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인스타그램과 틱톡의 영역까지 넘보려 한다는데… 여러분은 준비되셨나요?


안녕하세요! 혹시 요즘 카카오톡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들어보셨나요? 최근 카카오는 자사 대표 앱인 ‘카카오톡’을 단순한 대화 도구에서 벗어나 관계 중심의 소셜 플랫폼으로 재구성하겠다는 실험을 예고했어요. 아직 피드나 숏폼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적용된 건 아니지만, 내부 테스트 및 개발 방향이 꽤 구체적으로 잡혀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톡딘(톡+링크드인)’, ‘톡스타그램’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더라고요. 이건 단순한 UI 개편일까요? 아니면 플랫폼의 정체성이 바뀌는 시그널일까요? 오늘은 그 가능성과 숨겨진 전략을 함께 살펴보려고 해요.


출처 : 카카오톡 KakaoTalk - Google Play 앱


카카오가 ‘소셜’에 집중하는 이유

카카오톡은 오랜 기간 동안 대한민국 대표 메신저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그러나 메신저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사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새로운 장치가 필요해졌습니다. 특히 Z세대는 텍스트 기반 소통보다 영상 기반 콘텐츠, 피드 탐색, 그리고 관계 기반 추천에 더 익숙한 세대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카카오는 더 이상 ‘채팅만 하는 앱’으로 남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소셜 기능 강화는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사용자 일상의 더 깊은 곳까지 파고들기 위한 전략적 전환인 셈입니다.


인스타형 피드와 숏폼, 어떤 모습으로 바뀌나?

카카오톡은 현재 ‘인스타그램형 피드’와 ‘틱톡형 숏폼 콘텐츠’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UI를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체 친구 목록 중 일부에게만 노출되는 형태의 피드, 그리고 추천 알고리즘 대신 사용자의 실제 관계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을 실험하고 있죠. 숏폼 콘텐츠는 사용자가 짧은 영상 클립을 쉽게 업로드하고 소비할 수 있는 기능으로 제공되며, 피드 탭 안에 통합되는 형태가 유력합니다.

 
 
기능
설명
관계 기반 피드
친한 친구 중심 콘텐츠 우선 노출, 알고리즘 최소화
숏폼 업로드
짧은 영상 클립을 빠르게 촬영·공유
탭 구조 변경
피드 전용 탭 또는 홈 화면 내 삽입 UI 실험 중

 


출처 : 카카오톡 KakaoTalk - Google Play 앱


‘관계 중심’ 전략의 핵심은 무엇인가

카카오가 말하는 ‘관계 중심’ 전략의 핵심은 알고리즘이 아닌 사용자의 실제 친밀도에 따라 콘텐츠가 전달된다는 점입니다. 기존 SNS들이 알고리즘 피로감, 무작위 노출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는 ‘내가 아는 사람의 콘텐츠만 본다’는 안정성과 정서적 신뢰를 내세웁니다. 이 전략은 특히 사적인 네트워크를 중시하는 한국 사용자들에게 적합할 수 있습니다.

  • 친구 중심 피드 노출
  • 알고리즘 최소화 → 관계 기반 추천
  • 콘텐츠 공개 범위 세분화
  • 스토리형 콘텐츠 도입 가능성
  • 내 피드를 본 사람 리스트 공개 여부 고려

유저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다

이번 변화에 대해 사용자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능이 기대된다’는 반응도 있지만, 반대로 ‘굳이 카카오톡에서 이런 걸 봐야 하나’라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앱이 복잡해지는 것에 대한 거부감, 프라이버시 이슈에 대한 우려가 공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카오가 이 변화를 어떻게 ‘자연스럽고 가볍게’ 녹여낼지가 관건입니다.


타 플랫폼과 비교해본 카카오의 차별점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은 강력한 알고리즘 기반의 콘텐츠 추천을 통해 유저의 관심을 끌어냅니다. 반면 카카오는 ‘친밀한 관계’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노출시키려는 차별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친구, 가족 중심의 피드 노출을 선호하는 국내 정서와도 잘 맞습니다. 카카오가 이를 어떤 UI/UX로 구현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부 시연 자료를 보면 적어도 ‘추천 기반이 다르다’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플랫폼
추천 방식
피드 구조
인스타그램
관심사 기반 알고리즘
공개 피드 + 추천 피드 병행
틱톡
AI 분석 추천 중심
풀스크린 숏폼 위주
카카오톡
친구 중심 관계 기반 추천
피드 + 숏폼 하이브리드

 


이 실험이 성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관계 기반 소셜’이라는 실험이 성공하려면 단순히 기능을 넣는 것을 넘어, 그 기능이 사용자에게 의미 있게 다가와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운 UI 흐름, 개인화된 공개 범위 설정, 그리고 사용자의 콘텐츠 생산을 유도하는 UX 설계입니다.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중간값’을 찾아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 기존 채팅 기능과의 간섭 최소화
  •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 확보
  • 친구 관계 기반 콘텐츠 소비 흐름 정교화
  • 숏폼 콘텐츠 제작 장벽 낮추기
  • 카카오톡만의 정체성 유지

출처 : 카카오톡 KakaoTalk - Google Play 앱


자주 묻는 질문

카카오톡 피드 기능은 정식 출시되었나요?

아직 정식 출시 전이며, 내부 테스트 단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순차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피드는 모든 친구에게 공개되나요?

관계 기반 노출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일부 선택된 친구들에게만 노출되는 구조가 유력합니다.

틱톡이나 인스타와 어떤 점이 다른가요?

카카오는 알고리즘이 아닌 ‘실제 관계’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노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영상 콘텐츠는 어떻게 업로드하나요?

숏폼 형태의 짧은 영상을 카카오톡 내에서 직접 촬영하거나 갤러리에서 불러올 수 있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존 채팅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나요?

기존 채팅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며, 피드 기능은 별도의 탭 또는 통합된 영역으로 배치될 예정입니다.

내 콘텐츠를 누가 봤는지 확인할 수 있나요?

해당 기능은 논의 중이며, ‘조회자 리스트’ 형태로 제공될지 여부는 정식 도입 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카카오톡의 소셜 전환 시도는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운 변화입니다. 물론, 사용자 입장에서 낯설고 어색할 수 있지만, 관계 중심이라는 철학이 사용자에게 제대로 와닿는다면 이는 또 하나의 성공 모델이 될 수도 있을 거예요. 중요한 건 기능보다 ‘맥락’이고, 연결보다 ‘신뢰’입니다. 이 변화가 단순히 따라하기가 아닌, 카카오만의 색깔로 다듬어져 우리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보며 함께 이야기 나눠보면 좋겠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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